U-21 축구대표팀, 툴롱컵서 페널티킥 실축…브라질에 0-2 석패

2014-05-23 15:18

U-21 축구대표팀 김현[사진출처=제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툴롱컵 국제대회’에 출전 중인 21세 이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페널티킥 실축의 불운이 겹치며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롱의 레오 라그랑쥬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툴롱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를 펼쳤다.

전반 10분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김현의 슈팅이 브라질 수비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아쉽게도 직접 키커로 나선 김현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선제골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찬스 뒤 위기를 맞았다. 전반 27분 탈레스가 찬 공이 연제민의 발을 맞고 굴절돼 한국에 첫 실점을 안겼다.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루앙의 돌파에 이은 슈팅을 허용하며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 0-2로 패한 한국은 24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