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말레이시아산 합판 덤핑방지관세 3년 연장
2014-05-23 07:2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무역위원회는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한 3.08∼38.10%의 덤핑방지 관세를 3년 더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역위는 말레이시아의 합판 생산과 수출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종전 3년의덤핑방지 관세 부과가 종료되면 국내 합판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합판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으로 이중 국내 생산품이 25.0%, 말레이시아 제품이 12.3%를 차지했다.
무역위 관계자는 "의류 등의 소재로 쓰이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분연신사'가 덤핑수입돼 국내 관련 산업이 피해를 보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