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올 뉴 카니발, 대한민국 최초 미니밴에서 글로벌 대표 미니밴으로

2014-05-22 14:01


카니발은 지난 1998년 대한민국 최초 미니밴으로 처음 세상에 나왔다. 1세대 카니발은 기아차가 국내 최초의 미니밴 출시라는 목표 하에 프로젝트명 ‘KV-Ⅱ’라는 이름으로 개발에 착수해 1998년 1월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카니발은 출시된지 3년 만인 2001년 2월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새로운 디자인에 한 차원 높은 품질을 확보한 카니발Ⅱ로 새롭게 태어났고 2005년 7월 카니발의 2세대 모델 그랜드 카니발, 2006년 1월 뉴 카니발, 2007년 2월 카니발 리무진, 2010년 1월 고성능 디젤 R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R 등을 거쳐 '올 뉴 카니발'이라는 이름으로 3세대 모델로 또 한 번 세상에 다시 나타났다.

올 뉴 카니발은 지난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YP로 개발에 착수,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차량이다.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축거는 306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였으며,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헤드램프와 LED방향지시등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범퍼 하단부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견고한 느낌을 잘 살렸다.

내부 역시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기어 노브를 승용차처럼 운전석 시트 옆으로 옮겨 조작을 편하게 했다. 특히 올 뉴 카니발은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다.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9인승과 11인승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올 뉴 카니발에는 52%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올 뉴 카니발은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크게 강화됐다.

이와 함께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동급 차량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이외에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90~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50~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610~3640만원, 11인승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00~2730만원 △럭셔리 트림이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00~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560~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