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성공 위한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 캠페인 개최

2014-05-22 12: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150일 전을 맞아 ICT 올림픽 성공개최 응원,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가 전 세계가 참여해 ICT 분야의 현안과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하는 ICT 올림픽에 해당되는 대회로 국내개최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권회의 개최 D-150일인 23일부터 D-100일인 7월 12일까지 50일간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전권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캠페인 웹페이지에 남기고 SNS 친구초대 기능을 통해 참여가 이어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ITU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ICT로 창조된 디지털 지구상의 우리나라 국토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를 릴레이로 SNS 지인에게 전달하면 된다.

캠페인의 응원 메시지 릴레이 바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해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을 거쳐 2014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까지 도착하게 되고 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해당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거나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사들이 모바일 마라톤 대표 주자로 참여한다.

첫 번째 대표 주자로는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이 참여하고 최문기 미래부 장관, 이현숙 유엔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원장, ICT 기업 CEO, 프로게이머 홍진호, 국악소녀 송소희,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등이 동참한다.

진행 기간 동안 릴레이 바톤이 현재 어느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지와 본인의 등수, 주자 순위 등은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ICT 산업계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종료 이벤트는 7월 열리는 전권회의 D-100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라며 “실제 ITU 전권회의는 일상생활에 매우 밀접한 ICT 이슈들이 최종 결정되는 대회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초기 접속은 ITU 전권회의 홈페이지(www.itupp2014.go.kr)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플러스)를 통해 할 수 있다.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3개국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CT 최대·최고의 대회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매 4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고 193개국이 자국의 입장을 글로벌 ICT 정책으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 토너먼트와 같은 지역별 사전 준비회의를 거쳐 전권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모습이 올림픽과 유사해 ICT 올림픽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