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장류 교육사업 성황리에 마쳐

2014-05-22 10:10
-전통장류 교육생 40명 수료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장류 제조과정을 보존하고 기능보유자를 양성하여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확산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 사업으로 추진한 전통장류 교육사업을 5월 22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 교육사업은 지난 2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10회에 걸쳐 식품위생, 발효에 대한 기초이론과 간장을 담가서 숙성한 장을 가르고 관리하는 요령, 청국장 발효과정, 고추장 죽 쑤기 및 담그기, 젓갈류의 장을 만들어 양념장으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오랫동안 우리의 생명을 지켜온 장독문화를 되살리고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많은 전통장류제조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제조기술 습득으로 장류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운영하면서 44명중 40명이 수료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통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전통방식의 장류 제조과정을 교육받고자 희망하는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와 같은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앞으로 생활에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