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본격 나서
2014-05-21 09:53
-공군교육사령부, 남동발전, 다문화가정 등 3,000명 인력으로 시한영농 지원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최근 농촌경제의 활성화로 규모가 확대되었으나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부녀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에 따라 지난 21일 전영경 부시장과 70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미천면 오방마을 구미자씨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는 등 상반기 농촌일손돕기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농작업 면적 8,300ha로 소요예상인원이 25만3000명이나 실제 동원되는 인력이 25만명으로 3000명이 부족하여 공군교육사령부, 남동발전, 다문화가정 및 진주시 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시한영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는 일손이 가장 바쁜 시기에 농가와 일손돕기 단체간 기간을 설정하여 농가가 희망한 날짜에 일손돕기를 시행함으로써 일손돕기의 효과가 예년보다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손돕기 대상지는 기계화 작업이 어렵거나,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과일 솎기, 봉지 씌우기, 매실수확, 마늘∙양파 수확, 하우스 작물 철거 등에 지원되며 특히 노약자, 부녀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우선 지원하여 시한영농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에 3000명의 인력을 확보, 적기 일손돕기에 들어가게 된다”며 “도시와 농촌이 서로 협조하는 시민사회를 구성하여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