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2020년까지 가스안전 선진국 ‘우뚝’
2014-05-22 08:3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오는 2020년까지 가스사고와 인명피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안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국민행복 확산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
가스안전공사는 △법정·위탁사업 강화 △예방중심 가스안전 고도화 △국민행복 가스안전문화 확산 △맞춤형 정보서비스 확대 등 가스안전의 내용이 담긴 'KGS 2020' 비전을 올해 중점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법정·위탁사업을 강화해 가스법령에 따라 허가관청으로부터 위탁받은 가스시설 및 제품검사를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스마트 검사시스템 도입을 통해 검사 효율성을 확장시키고, 노후배관 및 LNG 저장탱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기로 했다.
예방중심 가스안전 고도화를 위해서는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정책을 총 115개 과제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불법 가스시설·제품 개선을 위한 기동단속반을 상설·운영하며, 산업용 고압가스 매설배관 확인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 환경변화에 따른 선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소외계층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서민층 가스시설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7만1620세대에 대한 가스시설을 개선하고, 노인층 등 고령자 사고예방을 위해 타이머콕을 3만5000세대에 보급키로 했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1000가구) 시범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사이버연수원 확충 및 사용시설 실습장 개선 등 가스안전 교육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독성가스 법정 전문교육 도입과 국제 자격취득 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 예방 실효성도 증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