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징후 사전 알림시스템 개발 등 국가정보화 컨설팅 과제 추진
2014-05-21 12: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국가정보화 컨설팅 과제로 법무부, 국토부, 통계청 등의 3개 과제를 선정해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자발찌대상자의 과거 범죄수법 등을 현재 생활패턴과 실시간으로 비교해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법무부의 범죄징후 사전알림시스템 개발방안 수립, 매매-결제-납세-등기 등 부동산거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토부의 부동산거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수립, 온라인 거래 등 생활과 밀접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보다 더 피부로 느끼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통계청의 국민체감형 통계생산시스템 구축방안 수립 등이다.
국가정보화 컨설팅 사업은 정부 각 부처가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통신신기술 적용방안 및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등 부처의 요구사항에 맞춤형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것이다.
정보화사업은 전문지식, 사업경험, 타부처와의 연계, 정보보호 등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해 각 부처에서는 정보화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미래부는 매년 국가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 각 부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각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문기술지원이 필요한 과제들이다.
정보화사업은 고도화․복잡화되는 반면, 정보화사업 투자효율성 요구가 강화되고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하는 등 부처가 정보화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국가정보화 컨설팅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신기술의 적용 및 확산,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사회복지 등 국가현안 해결과 같이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들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도의 전문성·객관성·중립성이 요구되는 대규모 정보화사업, 부처 자체·사업자의 역량으로는 품질확보가 어려운 정보화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사업에 대한 컨설팅 수요도 늘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대해 국가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고품질의 정보화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이번에 선정된 과제 이외 부처가 자체적으로 정보화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시로 해당부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가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사회 각 영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과제들로 향후 부처 협의를 거쳐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