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습지생태원 힐링 장소로 각광
2014-05-21 08:3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일원에 2만4,000㎡ 규모로 조성된 습지생태원이 시민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산책길을 따라 펼쳐진 청빛 보리밭(약 2,000㎡ 규모)과 최근 만개한 유채꽃(약 4,500㎡ 규모)이 산들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이뤄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골 풍경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전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려는 이들의 산책 코스로 적격이다.
시는 이곳 습지생태원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600여명, 올 들어 최근 두 달 동안 400명의 어린이가 이곳을 찾았다.
프로그램은 유치원별로 성남시청 에코맵사이트(www.sn.ecomap.or.kr)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철마다 코스모스, 메밀 등 씨앗을 뿌려 탄천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변공간이자 힐링 공간으로 지속 가꿔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