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1차 라인업 공개, 신구 아티스트 조화 ‘기대감 상승’
2014-05-20 14:37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장수 록페스티벌 펜타포트는 8월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20일 공개된 펜타포트 1차 라인업에는 올해 ‘글래스톤베리’의 헤드라이너이자 21세기 최고의 브릿팝 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카사비안이 포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펜타포트 1차 라인업에는 하드코어 펑크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60년대 개러지 록의 거친 에너지와 포스트 펑크, 네오 사이키델리아의 매력들을 융합한 영국의 더 호러스, 랩과 접목된 서구식 하이브리드 록부터 일본식 멜로딕 메탈까지 소화하는 일본 거물 밴드 오렌지렌지가 발표됐다.
국내 팀으로는 국내 헤비메탈의 거물 크래쉬를 비롯해 피아, 어반자카파, 디어 클라우드, 로맨틱펀치, 위아더나잇, 솔루션스 등 신구 아티스트들의 조합이 돋보인다.
지난해부터 송도로 돌아간 펜타포트는 쾌적한 편의 시설과 환경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완성된 초대형 상설 무대를 비롯해 많은 부대시설과 조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 공원 부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라인업을 공개한 펜타포트는 20일 오후 2시부터 31일까지 ‘펜타포트 매니아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매니아 티켓은 3일권에 한해 정가인 187,000원에서 20% 할인된 149,6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