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들의 숙원 종합병원 개원
2014-05-20 11:15
19개 진료과목, 의사59명 400병상 규모 갖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30만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설립의 기틀이 마련돼 오는 2016년 개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김대순 시장권한대행, 참조은병원 원종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종합병원 설립계획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향후 550억의 예산을 들여 현부지에 증축(건평18,502㎡, 지하2층 지상9층)해 올 9월 착공, 오는 2016년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조은병원은 지난 2010년 11월 지하1층, 지상7층으로 개설 이래, 현재 124병상, 15개 진료과목(의사19명)으로, 2011년 12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일반병원 2개소(참조은병원/124병상, 탄탄병원/83병상)로 30만 광주시민의 의료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인데다 시 인구 50% 이상의 중증환자가 인근 분당이나 성남, 서울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다.
한편 김대순 시장권한 대행은 “이번 종합병원 설립으로 광주시민의 다양한 의료 수요 충족 및 응급의료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