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지지자 3000명 몰려
2014-05-19 18:0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58)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과 문희상·정성호 의원,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김병옥 신한대 총장, 강성종 전 의원,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 시·도의원 후보 등과 당원, 지지자 3000여명이 참석, 안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4년동안 의정부의 산적한 현안을 무난히 해결하고, 의정부를 잘살게 하라는 의정부시민과 당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또다시 시장에 나섰다"며 "시·도의원 후보, 당원과 똘똘 뭉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문희상 의원과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설계도를 가진 안병용이 모여 의정부, 경기도,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축사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현 정부의 심판론을 제기하며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이날 안 후보와 청계천 판자집 살던 인연을 소개하며 "안 후보를 찍는 것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고, 대한민국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원도 "세월호 침몰사고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새누리당이 지방선거를 석권하면 또다시 독선에 빠진다"며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계획 1기를 마친 안 후보가 재선을 통해 2기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는 4년전 출마 당시 산재해 있던 의정부경전철, 호원IC 문제를 풀어냈다"며 "앞으로 의정부 발전을 준비된 설계도 대로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훈장은 맹자의 삼락을 거론하며 "안 후보가 의정부시민의 무탈, 부끄러움 없는 행정, 교육하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 것"며 "교육도시를 조성해 경제도시, 문화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잘 살아보세 의정부! 한번 더 안병용'을 슬로건으로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