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남도 김경수 후보, "홍준표 후보 TV토론 응하라"
2014-05-19 15:50
"지방언론에 막말한 홍 후보, 사과해라...또 다른 도민 무시"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겨냥해 "인지도 뒤에 숨어 깜깜이 선거 치르겠다는 비겁한 선거전략 중지하고, TV토론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19일 김경수 후보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만들려고 한다. 후보 등록 직후 홍 후보에게 선거일전 최소 3회 이상의 TV토론을 제안한바 있다. 그러나 홍 후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를 있는 듯 없는 듯 만드려는 비겁한 선걱전략"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김경수 후보는 "경남도민들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가 경남의 살림을 맡을 것인지, 누가 경남의 미래를 위해 더좋은 후보인지 선택하고, 도민의 알권이를 보장받아야 된다.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경남도지사의 후보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자신의 마음에 거슬리는 언론에게 막말을 퍼붓고 있다. 경남도민들의 소통 창구인 언론에 대해 막말을 퍼붓는 것은 적대적인 도민무시"라며 "홍 후보는 해당 언론에 사과하고 경남도민은 물론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