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전문가급 DSLR·미러리스 카메라 출시…79 AF포인트, 초고감도 눈에 띄네

2014-05-19 13:20
79 AF 포인트 DSLR ‘알파 A77 II’, ISO 409600 풀프레임 미러리스 ‘알파 A7S’

소니코리아 모델이 DSLR 카메라 '알파 A77 II'와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S'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니코리아가 79 AF(오토포커스) 포인트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알파 A77 II’와 감도를 ISO 409600까지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S’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19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77II와 A7S를 공개했다.

DSLR A77II는 A77의 후속 모델로 79 AF포인트와 12연사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79개의 AF포인트(15크로스 포인트 포함)를 갖춰 전작인 a77(19 포인트, 11크로스 포인트 포함)에 비해 더 넓은 촬영 영역을 확보했다.

특히 센서 중앙의 15 크로스 포인트와 F2.8 대응 AF 포인트는 다양한 조건에서 선명한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12연사 속도는 한 번에 5초간 최대 60장까지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 CMOS 센서를 탑재해 풀HD 60p, 24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이전 이미지 프로세서 대비 3배 가량 빨라진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가 탑재됐다.

가격은 바디 키트가 149만8000원, 표준줌렌즈 키트가 234만8000원이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소니 DSLR '알파 A77II'(왼쪽)와 미리러스 카메라 '알파 A7S' (사진제공=소니코리아)



A7S는 A7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ISO 409600까지 지원하는 초고감도가 특징으로 빛이 부족한 어두운 상황에서도 저노이즈의 화질을 제공한다.

12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했다.

아울러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며, 외장 기록장치를 사용할 경우 4K(3840×216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픽쳐 프로필, 전문가급 편집 작업을 지원하는 타임 코드·사용자 비트, HD 해상도의 120fps 높은 프레임 레이트 촬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A7S의 가격은 259만9900원(바디 기준)이며 6월말 출시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이 장착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송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알파 공식 홈페이지 (www.sony.co.kr/alph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