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1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

2014-05-19 10:0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의회가 올해부터 더욱 열린의회를 지향하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인 제1회 찾아가는 의회교실이 지난 19일 영종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학교의 지리적 여건이나 수업일정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시의회가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개최하는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회소개 강의와 홍보동영상 시청, 회의진행 방법 설명 및 모의 상임위 회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회의 기능과 시의원들의 역할에 대하여 학생들이 충분한 이해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모의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학생인권조례안, 집중이수제 개정안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학생들 입장에서 찬반 토론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표결을 통해 의회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상임위 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실제 회의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체험하였다.

“ 안건심사를 하고 토론을 하며 표결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시의원이 된 것 같아서 매우 재미있었다." 고 모의상임위 위원 역할을 했던 학생들은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의회가 운영하는 의정아카데미는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의정체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의회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서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