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종윤 충북청원군수가“오는 7월 통합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청원군민들의 불안감 불식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19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청원․청주 통합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발전합의 사항이 마련됐음에도 청원군이 청주시로 흡수된다거나, 도시행정 중심으로 바뀌어 농촌행정이 홀대 받을 것이라는 등 불안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라면서“주민들에게 통합 전 합의된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하고 추진이 미진한 부분은 그 사유와 향후대책을 상세히 알려라”라고 지시했다.

이어“상생발전합의 사항이 철저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자세가 중요하다”라면서“전 직원이 상생발전합의 사항에 대해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 추진하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직렬별 보직 배정, 본청 근무 비율 등 내부적으로 여러 갈등이 도출되고 있어 양 지역 공무원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등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라면서“오랜 시간 고민과 논의로 합의된 사항이 갈등의 시발점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이해와 양보의 자세로 성공적 통합시 출범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