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오거돈, "부산 시민의 승리로 이어가겠다"
2014-05-16 16:57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범시민 단일후보로 확정된 후 김영춘 후보와 악수하는 모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5.16 오전, 급하게 이루어진 범시민 후보단일화에서 오거돈 후보는 "부산 시민의 승리로 이어가겠다. 부패, 특혜, 난개발이 없는 부산, 원전제로의 부산, 24시간 365일 안전한 부산 등 김영춘 후보와 합의한 7개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해,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6일 오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지난 40일간의 민간대장정을 통해 부산시민을 만났고, 말씀을 경청했다. 대부분 부산 행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억울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행정을 뜯어 고치겠다. 안일하고 거만한 행정시스템에 진심을 담겠다.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행정을 만들 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동북아 해양경제수도 부산을 만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해양을 통해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떠나가는 도시에서,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 대륙, 해양을 잇는 물류와 금융 그리고 생산 거점으로 거듭 태어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