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축소, 피부를 먼저 알아야 치료가 쉽다
2014-05-16 15:11
아주경제 라이프팀 조애경 기자 = 전국 기온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을 코앞에 두고 모공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결국 모공 또한 크게 넓어져 여드름 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데다, 피부 탄력 또한 늘어져 보이기 때문이다.
모공 속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질이나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여러 가지 트러블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피부과나 한의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공은 피지선이 커지고 피지분비가 원활해서 생기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치료에 있어서도 그 형태와 피부 타입에 따라 각각 다른 시술법이 적용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방법에는 크게 홈케어와 엠톤, 미세약초침, 매선, AIR아큐 등이 있다. 효과적인 치료는 기본이 되는 피지분비 조절과 더불어 각각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다.
우선 홈케어는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것으로 각질탈락을 함께 도와 장기간 사용 시 모공이 점점 축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엠톤은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모공에 적합하며, 이를 통해 피부 탄력을 올리면서 각질을 탈락시키는 것까지 유도해 맑고 탄력 적인 피부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대전 후한의원 김지훈 원장은 “여드름 환자에게서 넓은 모공이 자주 나타난다”며, “이 경우 여드름 치료 후에 커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은 여드름의 생성과 함께 커진 것이다. 이 경우에도 모공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 상태에 맞는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