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 소중한 생명구한 중학생 상장 수여

2014-05-16 14:5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가 용기있는 선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중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경찰은 16일 자살기도자를 구한 광남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1시10분께  광명5동 광명어린이집 앞 노상에서 차량 내부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A모(40대 추정)씨를 발견, 신속히 119에 신고해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상장을 받은 학생들은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집중하겠다“고 귀염을 토했다.

한편 권 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어린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차량을 확인, 신속하게 대처하여 자살기도자를 구해낼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의 선행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