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액션스타 견자단(甄子丹·전쯔단)이 아내와 함께 아동기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숨겨 왔던 그림솜씨를 발휘할 예정이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15일 보도에 따르면 견자단은 최근 홍콩의 유명 아동복리기관 ‘협강회(協康會)’의 초청으로 오는 6월 3일 아내와 함께 이 기관이 주최하는 자선행사에 참석해 아동기금 마련을 위한 회화 창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견자단 부부가 그린 그림은 공익 명의로 전시되고 경매에도 붙여져 거기서 얻어진 경매금으로 아동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원래 아동 관련 자선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견자단은 예전에도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초청으로 중국자선경매회의 “사랑 전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견자단은 이번 자선활동 초청을 받은 것에 대해 “자선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견자단 부부는 6월 3일 열리는 자선행사 외에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전시 및 경매 자선활동에도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