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차익 실현 매물로 약보합 '0.63p↓'
2014-05-15 17:1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5일 코스피지수는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과 개인의 팔자세에 2010선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03%) 하락한 2010.20을 기록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974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8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13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32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304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은행(-1.41%), 전기가스업(-1.08%), 철강·금속(-0.56%), 운수창고(-0.52%), 통신업(-0.48%), 비금속광물(-0.4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기계(1.31%), 건설업(1.08%), 종이·목재(0.52%), 운수장비(0.45%), 증권(0.34%), 보험(0.31%)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0원(-0.35%) 빠진 141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2.87%), LG(-1.67%), LG디스플레이(-1.07%), 한국전력(-0.95%), 기아차(-0.8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제철(1.48%), 삼성화재(1.13%), 현대차(0.84%), 신한지주(0.84%), SK(0.80%), 네이버(0.53%)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 등 409개 종목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 등 381개 종목은 떨어졌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사자세에 닷새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26%) 오른 561.7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1025.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