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몽골 과학 기술대학교와 협약 체결
2014-05-15 14:27
양교 정보보호학과 간 2+2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 체결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5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서교일 총장과오치르바트 바타르(Ochirbat Baatar) 몽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간 ‘양교 정보보호학과 2+2 학생초청 프로그램 협약체결’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홍진 교학부총장, 오치르바트 바타르 몽골 과기대 총장, 터머르바타르 어덩텅갈라그 (Tumurbaatar Odontungalag) 여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몽골 과기대에서 2년을 마친 학생 중 대학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이 순천향대에 3학년으로 편입해 관련학과에서 수학하게 된다하는 것이 주요골자이다.
구체적인 편입학 조건은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한국어능력시험(3급)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며, 한국어능력이 부족할 경우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어학연수 후 편입할 수 있다.
또한 순천향대 3학년에 편입학한 후에는 일반 유학생과 동일한 장학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서교일 총장은 “2+2 학생교류 프로그램 협약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 미래에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매우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토대로 교환교수 프로그램 등 양교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치르바트 바타르 몽골과기대 총장은 “정보보호 분야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만큼 우리 대학도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향후 매년 20명의 몽골과기대 학생들이 순천향대 유학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가로 육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과학기술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MUST)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에 설립된 국립 대학교며 총 25,000여명의 학생(학부 20,000명, 대학원 5,000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14개 단과대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순천향대학와 2005년 대학 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협약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