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은관 문화훈장 수여

2014-05-15 10:1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53)에게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훈장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칸 영화시장(Film Market)과 부산국제영화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의 영화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감독상)등 95개 작품을 칸 영화제 초청한 인물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다. 프랑스 리옹2대학에서 영화사회학을 전공한 그는 뤼미에르 영화연구소 예술감독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칸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화훈장은 오는 1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인의 밤’ 행사에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