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두께·수수료 줄인 알뜰 여권 인기
2014-05-15 08:57
한 달 반 새 3,301건 발급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일반 복수여권에 비해 두께를 반으로, 수수료를 3천원 줄인 ‘알뜰 여권’이 인기이다.
성남시는 기존 48면의 복수여권 외에 본인이 원하면 24면짜리 알뜰 여권을 지난달 1일부터 발급하기 시작해 하루 평균 114건, 약 한 달 반 새 3,301건을 발급했다.
전체 복수여권 신청 7,932건의 41.6%에 해당한다.
알뜰 여권은 발급 수수료가 기존 여권보다 3천원 싸다.
유효 기간 5년짜리 알뜰 여권 발급 수수료는 4만2천원(8세 미만은 3만원), 10년짜리는 5만원이다.
기존의 48면 복수 여권 수수료는 종전과 같이 5년짜리 4만5천원, 10년짜리 5만3천원이다.
알뜰 여권은 외국 여행을 많이 가지 않는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48면이나 되는 여권을 만들었다가 유효 기간이 지나면 그냥 버려야 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급 시행됐다.
한편 시는 여권을 발급하려는 시민 편의를 위해 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 여권민원실을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