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종국 "안정환 살 쪄서 둔해 보여…수염까지 '안흥국'"

2014-05-15 09:00

[안정환/사진출처=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후배 송종국에 대해 변했다고 말했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안정환, 송종국, 방송인 김성주, 축구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송종국이 '요즘 안정환이 살이 쪄 둔해 보인다'라는 말을 했다던데"라며 입을 열었다. 또 "안정환이 살도 찌고 수염도 길러서 '안흥국'이라고 불린다더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송종국은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 송종국의 반응에 안정환은 "송종국이 요즘 방송을 많이 하더니 변했다"며 "얘가 아직도 2002년 월드컵인 줄 안다. 그러니까 선배들이 너를 싫어하는 거야"라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종국, 이제는 마음 편하게 안정환 대하는 듯", "안정환 예전보다 살 많이 찌긴 했지", "송종국과 안정환 은근히 잘 어울리고 친한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