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한달] 연대 교수 이어 해외 교수·학자 1074명도 성명 발표
2014-05-15 09:3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연세대 교수에 이어 해외 교수·학자 1074명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 비판 성명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내 한인교수 6명은 이날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는 신자유주의적 규제 완화와 민주적 책임 결여가 근본적인 문제"라며 한국 정부에 5개 사항을 공개 요구했다.
5개 요구 사항에는 △참사 유가족에 대한 치유와 배상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의 책임 △참사 원인 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제 도입 △무분별한 공적 규제 완화와 민영화 정책의 철폐 △방송장악과 언론통제 중단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에는 미국, 캐나다, 에티오피아,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 577명 등 1074명이 참가했으며, 현지 외국인 교수들도 일부 참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