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안전점검
2014-05-14 17:5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의정부경전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2호선 열차 추돌사고를 계기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도와 코레일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점검반은 의정부시 고산동의 의정부경전철㈜에서 안전예방 활동사항을 점검했다.
또 역사 안전시설물 동작 상태, 관리운영사 직원 장비 사용방법 등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의정부경전철㈜ 측에 주기적으로 시설물별 세부점검을 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열차 내 승객의 사고 상황을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열차 내 CCTV설치 등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경기도의 제안사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13~16일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시설물 종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