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전기산업진흥회 소속 중기 해외 수출지원…"단체보험 통해 최대 10만달러 손실보상"
2014-05-14 15:4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14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진흥회 소속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연간 수출실적이 미화 3백만 달러 이하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달러 범위 내에서 떼인 수출대금의 90%를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러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 지자체와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대신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못 받은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진흥회가 선정한 국내 전기기기 제조 중소기업은 수출 이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10만 달러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무보에 따르면 지난해는 31개 단체를 통해 5353개 기업이 단체보험의 혜택을 봤다. 올해에는 50여개 단체, 7천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