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1분기 실적 먹구름"
2014-05-14 07:3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주류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69.1%씩 줄었다.
다른 주류업체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1분기 매출이 4233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22.5% 감소한 368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맥주 상품 'd'의 매출 성장세가 높지만 전체 맥주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트'의 부진을 만회하기에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