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우기대비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
2014-05-14 07:21
- 고압가스시설 등 96곳 대상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원군이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우기대비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활동을 펼친다.
이번 점검활동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토사유실 및 침수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가스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고압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시설 85곳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11곳을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합동으로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여부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사업장별 안전관리 실태 △비상연락망 구축여부 등이다.
특히 저지대 매설 저장탱크와 경사면 등에 설치돼 토사유실에 의한 배관 파손 우려지역 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주요 시설에 대해 사고대응 매뉴얼 점검 및 정비는 물론, 사고대응훈련 등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활동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사업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가스 공급 시설 침수로 안전장치 고장 및 저장탱크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