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7인체제' 중앙선대위 출범

2014-05-13 16:34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6·4지방선거 ‘7인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개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 의원, 전 원내대표인 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총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성했다.

새누리당 측은 “그동안 선거준비를 해온 당내 기구를 선대위 체제로 개편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중앙선대위 출범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위원장단은 최고위원, 전·현직 정책위의장, 17개 시·도당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최고위원 등은 6개 민생 분야별 위원장을 겸직해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챙기도록 했다.

6개 민생 분야별 위원회는 국민안전추진위원장에 심재철 최고위원, 직능위원장에 정우택 최고위원, 공명선거추진위원장에 유기준 최고위원, 지역발전위원장에 한기호‧유수택 최고위원, 정책위원장에 주호영 정책위의장‧유일호 전 정책위의장, 여성위원장에 김을동 의원‧김영선 전 의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단 산하에 총괄본부와 종합상황실을 둬 선거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기획·관리토록 했다. 총괄본부장에는 홍문종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에는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부실장에는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불법·부정선거 감시와 흑색선전 등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구성한 깨끗한선거추진단 단장은 김회선 법률지원단장이 맡았다. 선거 세부 대응 전략 및 실행 방안을 담당하는 실무기획단은 현기환 전 의원이, 함진규‧박대출‧민현주 대변인은 대변인단을 맡아 선거기간 동안 국민과의 소통을 담당한다.

총괄 본부 산하에는 전략, 홍보, 정책, 유세, 직능, 여성, 청년, 실버, SNS 등 9개의 본부를 뒀다.

총괄 본부 산하 9개 본부의 전략본부장은 조원진 전 전략기획본부장, 홍보본부장은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정책본부장은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안종범 정책위 부의장, 유세본부장은 박창식 홍보기획부본부장, 직능본부장은 정희수 직능특별위원장‧김태원 중앙위의장, 여성본부장은 류지영 여성위원장, 청년본부장은 이재영 청년위원장, 실버본부장은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 SNS소통본부장은 전하진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