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밤새 폐지 줍는 할머니께 보청기 지원

2014-05-13 08:59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 원장이 보청기 착용 전 이 할머니의 귓본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제공=포낙보청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포낙보청기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밤새 폐지를 주으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추자(74) 할머니께 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낙보청기는 MBN 휴먼다큐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소나무)’ 제작진을 통해 이추자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양쪽 귀에 귀걸이형 보청기 2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낙보청기 안산센터는 이 할머니의 청력검사에서부터 보청기 맞춤 조절(피팅)과 청각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청각관리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밤에 귀가 어두워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일이 없으시도록 보청기를 지원해드리기로 했다”며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 재단과 함께 국내 난청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난청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