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들 얘기에 눈물 “이제 한숨 놨네?”
2014-05-12 19:28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아들 얘기에 눈물…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눈물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Q.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후보가 아들 얘기에 눈물을 보였다죠?
- 정몽준 후보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아들 얘기에 눈물을 보이면서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주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세 사람 쉽게 단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또 "서울시민의 꿈과 비전을 빠짐없이 서울시정에 반영하겠다.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며 통합의 길을 열었습니다.
울먹이면서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기겠나. 절대 그럴 수 없다.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밝혀 세월호와 서울 지하철 1호선 사고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모쪼록 정치적 대립보다는 서울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시장을 선출하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