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1분기 매출 949억… 전년대비 3.5% 감소

2014-05-12 15:3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인터파크INT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수치다.

전체 거래총액은 같은 기간 23.0% 증가한 6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억원, 43억원으로 각각 1.8%, 23.0%씩 늘었다.

인터파크INT 측은 "도서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투어부문의 호실적과 ENT부문의 꾸준한 공연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거래액 증가 및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금융수익이 개선돼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 1분기 투어부문 거래총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902억원을 달성했다.

쇼핑부문의 거래총액도 모바일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보다 16% 성장했다. ENT부문의 경우 공연 판매가 지난해보다 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도서부문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인터파크INT의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매출은 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2%, 18% 감소하며 42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작년 말 설립된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공연 제작비용 선집행에 따른 영업손실과 공연장 블루스퀘어에 임차 중인 크라제의 임대료 미지급에 따른 인터파크씨어터의 영업손실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