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몽준 부인 김영명 발언 동영상 “세월호 때문에 선거 어려워졌다?”
2014-05-12 11:33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정몽준 의원 부인 김영명 씨 중랑구청장 후보캠프 방문 세월호 발언 논란…정몽준 의원 부인 김영명 씨 “세월호 사건이 난 후로 선거가 더 어려워졌다” 발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정몽준 의원의 부인 김영명 씨가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세월호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영명 씨는 이 자리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 박원순 후보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세월호 사건이 난 후로 선거가 더 어려워졌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박원순 시장을 이기느냐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부인 김영명 씨의 발언에 대해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11일 정몽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원들에게 아내가 한 발언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부인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제 아내를 만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딴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 의원의 막내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게재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고, 정 의원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영명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씨가 새누리당 당시에서 대의원들에게 정 의원 지지를 호소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고발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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