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 개최 인천 로케이션 작 <한공주>

2014-05-12 08:22
씨네21 이화정기자의 진행, 이수진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영상위원회는 15일 저녁 7시 30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CGV인천 1관에서 “제29회 디렉터스 뷰”를 개최한다.

‘디렉터스 뷰’는 그 해의 다양한 영화를 선정, 영화 감상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인천 지역 시민들과 소통해 온 행사로 무료로 진행된다.

제29회 디렉터스 뷰의 작품은 현재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한공주>로 2008년부터 인천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장편영화를 지원해온 인천영상위원회의 2012년 인천배경영화 제작지원작이기도 하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성폭행을 겪은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한공주>는 담담한 시선으로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의 이면을 차분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영화 '한공주'의 한장면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사회로 감독 이수진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디렉터스 뷰‘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