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여야 '제주 5대 핵심공약' 발표

2014-05-11 18:2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여야 6·4지방선거 ‘제주지역 5대 핵심공약’을 11일 발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각 정당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 10대 정책, 시·도별 5대 핵심공약’ 등을 공개했다.

새누리당은 제주 5대 공약으로 △제주관광의 세계화 △문화예술의 섬 프로젝트 △선진 감귤유통체계 구축 △제주형 신성장산업 육성 △제주4·3 평화재단 내실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관광 세계화’에서는 제주관광 2000만시대 도모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확대 및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 △종합적인 관광객 유치마케팅 계획 수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선진 감귤유통체계 구축’은 해마다 생산체계를 구축을 위한 △고품질 감귤 생산여건 조성 및 신품종 개발 지원 △비가림 시설사업 확대 등 지원 방침을 내놓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제주공항 인프라 시설 확충 △환경친화적 에너지 산업 육성 △강정 해군기지 갈등 해소와 평화의 섬, 제주조성 △‘제주도이 문화’를 살린 문화창조 산업화 전략 추진 △안전하고, 편리하고 깨끗한 섬 제주만들기 등 5대 정책을 제안했다.

‘제주공항 인프라 시설 확충’에는 공항 포화로 인한 항공교통대란 방지를 위해 △신공항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 중 합리적 대안 조기 도출 등을 통해 다음해까지 대안을 마련키로 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평화의 섬, 제주’ 조성은 해군기지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정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해법 및 로드맵 마련 △주변지역발전계획을 주민주도형으로 전환,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