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튀어야 산다' …'인사하는 입체 명함' 이색 홍보
2014-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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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유권자의 눈을 사로잡자. 관심을 끌어 표심으로 유도하자.'
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후보들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병용(57)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가 '인사하는 명함'을 배포,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 후보는 민선5기 캐치프레이즈로 '섬김'과 '소통'을 표방했던 경험을 살려 '차렷 자세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명함을 제작, 유권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인사하는 명함은 일반 명함 크기로, 명함 한가운데 안 후보가 인사하는 모습의 사진이 분리되면서 앞뒤로 움직연 실제 인사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명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반 명함을 받아 든 부모들에게 '인사'하는 명함으로 바꿔 줄 것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안 후보는 인사하는 명함을 추가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섬김과 소통의 자세를 명함에 담고 싶어 고심 끝에 사진을 분리해 입체감을 주면서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일명 '인사하는 명함'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