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과거 이상형 발언… 그때부터 가인?

2014-05-09 15:42

가인 주지훈 열애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주지훈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화제다.

주지훈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고양이 같이 생긴 외모에 작고 아담해 품에 쏙 들어오는 여자가 좋다"고 답했다. 마치 가인을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

주지훈 측 관계자는 9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인과 한 달째 교제 중이다. 서로 알고 지낸 지는 8년 정도 됐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로에게 이성으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인 측 역시 주지훈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가인과 주지훈이 오랫동안 친한 친구,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 건 2개월 정도 전부터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가인과 주지훈이 지난 1월 가인의 세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Fxxk U'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제아, 주지훈의 지인 등 일행과 함께 공연장 데이트를 즐겼지만 커플 모자를 쓰는 등 다정한 분위기로 연인 포스를 풍겼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 1집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데뷔한 뒤 '사인'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등 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최근에는 솔로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지훈은 지난 2004년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