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지하철 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사고 수습 후 사표처리 할 것"

2014-05-09 10:37

▲박원순 서울시장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장정우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있고, 사표를 바로 수리하면 몇 달간 공백이 생길 것이 우려돼 추후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하철 사고 수습에 관련된 현안들이 남아있고 단기적으로 시행될 여러 안전문제에 대해 장 사장이 처리하는 것이 시민 안전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