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홍콩 관광객 유치에 총력
2014-05-09 00:30
홍콩 FIT 유치 위해 관광공사-국내 관광업계 손잡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 저비용항공사(LCC), 호텔, 테마파크 등 국내 관광업계가 홍콩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함경준)는 개별여행객들이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목적지로 한국을 부각시키고자 9일부터 약 2개월 동안 ‘Free & Easy Go, Korea’ (韓國自由渢)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콩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여행 소재인 쇼핑, 음식, 한류 등을 테마로 한 여행코스와 최근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답사코스 등 총 9개의 추천 관광코스를 개발, 이를 온라인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소책자(‘韓國自由渢․行程功略’)로도 제작해 배포한다.
홍콩에 취항하고 있는 진에어, 제주에어, 이스타젯, 에어부산 등 모든 국적 LCC를 캠페인에 참여토록 했다.
LCC는 개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항공권을 파격적인 가격(홍콩-인천 HK$800, 홍콩-부산 HK$880)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인 ‘Korea Crazy Fares!’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캠페인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개별관광객이 추천 관광코스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홍콩지사 홈페이지(www.koreaplaza.com.hk)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함경준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개별여행 목적지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개별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및 항공, 숙박, 교통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FIT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FIT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