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코스콤 신임사장 "글로벌 기업 도약… 노조와도 소통"

2014-05-08 16:55

사진= 정연대 코스콤 신임사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콤 신임 사장에 정연대 씨가 선임됐다.

8일 코스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연대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4월 15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공모에 나섰으며, 서류심사와 면접, 이사회를 거쳤다.

사측은 "신임 사장은 연구기관이나 학교,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거친 소프트웨어 전문가"라며 "코스콤에 가장 적합한 민간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른 시일 내에 경영 현안을 파악할 것"이라며 "직원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노조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코스콤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IT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대 신임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를 수료했으며,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교(USC) 방문 연구원으로도 공부했다.

정 신임 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 실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벤처기업인 엔쓰리소프트를 창업한 민간 IT 전문가다.

정 신임 사장 임기는 정관에 따라 이날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