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어버이날 맞아 ‘6대 노인정책’ 발표

2014-05-08 10:22
노인 일자리 창출 등 고령친화도시 인증 목표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부산 서면 시장일대를 탐방하며,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6대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먼저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부산의 도시공간을 노인친화형으로 정비하고, 모든 노인들에 대해 소득 의료 주거 여가 등 4대 생활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노령친화도시 부산, 노인 일자리 임기중 4만개 창출, 노인 안전 ‘5 to 10서비스’, 노인건강 예방 및 지원 서비스, 복지사각지대 노인 맞춤형 정책, 그룹홈 지원센터 설립 등 모두 6개의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특히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 대해 생계급여를 지급하는 ‘부산형 기초보장제도’를 도입하고, 노인들이 병,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할 때 지불하는 접종시행료(약 2만원)를 전액 시에서 지원하는 등 전향적인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

서 후보는 이날 이와함께 신망애양로원(금정구 장전2동)과 실버벨노인복지관(북구 구포3동) 부산시종합노인복지관(연제구 연산4동)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편 부산의 노령 인구는 전국 7대 도시중 가장 높고 증가 속도도 빨라 2015년 고령사회(노인인구 14% 이상)에 진입하며, 2020년에는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