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재난·안전대응시스템 전면 개선
2014-05-07 15:59
- 현장중심 대응매뉴얼 개선 및 TRS 등 통신망 적극 활용으로 신속성 제고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재난안전 대응절차를 현장중심으로 전면 개선하고, 재난대응훈련의 강도를 높이는 등 발전소 재난안전 대응시스템 전면강화작업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7일 본사에서 이 같은 골자의 'CEO 주관 재난안전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 대응훈련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재난재해 관리역량을 강화해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또 현장 근무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장 효율적인 재난대응 매뉴얼을 완성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발전소 하나에 수 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산을 운영하는 발전사에 있어서 재난안전시스템 실효성에 대한 논의는 더욱 중요한 관리요인”이라며 “기존 안전대응시스템의 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상황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는 삼천포화력본부와 영흥화력본부 등 6개 사업소가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기존 재난대응매뉴얼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