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4년 제2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 개최
2014-04-28 14:16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및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 등 협력방안 논의
- 봄철 이상고온ㆍ하계 전력수급 대비 선제적인 시스템 점검 다짐
- 봄철 이상고온ㆍ하계 전력수급 대비 선제적인 시스템 점검 다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8일 '2014년도 제2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및 발전자회사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 등 전력그룹사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 사장과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이 전력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한전과 발전자회사간 협의체를 통한 대응방안 및 연구를 공동 추진키로 입을 모았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전력부문 배출권거래제의 이행비용이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축이행 비용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감축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을 수립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서부발전 등 화력발전 5사는 발전연료의 경제적 조달을 위해 올해 유연탄 전체 도입물량의 15%인 1133만톤을 공동구매하고, 2016년까지 도입물량의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하계 전력수급 및 봄철 이상고온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갑작스런 전력수급 위기 발생에 대비해 상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