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세월호 사고로 민간소비 악영향...대책 강구"
2014-05-07 15:07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세월호 사고가 소비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소매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ㆍ나들이 등의 분야에서 민간소비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경제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는 세월호 사고로 부정적인 영향도 받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정부는 최근 소비위축 등에 따른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