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관계 증진 공헌 인정 ‘밴 플리트상’ 수상

2014-05-07 10:01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두산그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014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게 수여되는 밴 플리트(Van Fleet)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멤버로 6.25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에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용만 회장을 대신해 북미지역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스캇(Scott) 박 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사장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