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장현, 광주의 박원순…광주시민, 새인물 키워줄 것”
2014-05-06 16:17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새정치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6일 윤장현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광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는 분”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세월호 관련 기자회견에서 당 안팎의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윤 후보는 30년간 시민운동, 인권운동에 앞장선 시민운동가”라며 “권위적인 관료리더십이 아닌, 낮은 자세로 광주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민의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성 정치권 밖의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전략공천”이라며 “당내에도 과거 전략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해서 큰 정치인이 되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거듭 전략공천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광주시민의 바람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서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광주시민들께서도 새로운 인물을 키워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