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도쿄시내 진도 5.0 지진관측, 후쿠시마 원전은 이상 없어

2014-05-05 10:0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5일 오전 5시 18분경 이즈오시마(伊豆大島) 근해가 진원인 지진이 발생해 도쿄시내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지하 162km로 깊고 지진 규모는 M 6.0으로 추정된다. 이 지진에 따른 쓰나미는 없없으며 큰 피해는 없었으나 수도권에서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기상청은 "수일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도쿄시내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도쿄전력이 보유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사진] 기상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