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료계기판 결함으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5만1640대 리콜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GM의 '뷰익 엔클레이브', '시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2014년형 모델로 지난해 3월 26일부터 8월 15일 기간에 생산됐다.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 해외에 수출된 3275대의 SUV 차량도 포함됐다.

GM 측은 이들 차량의 연료 계기판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정상 작동하지 않음으로써 충돌사고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며 리콜 실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문제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은 접수된 바 없다면서 리콜 차량에 대해서는 딜러들이 즉각 무상 수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GM은 금년 2월부터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소형차 259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70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